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7-22 00:00
조회
4936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 출범
           기 자 회 견 문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예레미야애가 5:21-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모든 교회, 그리고 모든 감리회 성도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 개신교회는 오늘 심각하고도 시급한 개혁의 요청 앞에 서있습니다. 교회의 신자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는 끝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습니다. 더는 용납할 수 없는 부정한 관행들이 교회 안에 똬리를 튼 채 타락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상황의 심각성을 외면한 채 기존의 낡은 관행과 습관에 젖어 스스로를 개혁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 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점점 커지고 있는 아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감리회는 2008년 이후 기독교대한감리회 역사상 찾아보기 쉽지 않은 심각한 혼란과 갈등을 겪어 왔고, 이로 인하여 160만 감리회 가족은 크게 상처받고, 감리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는 추락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방치할 경우 더 이상 감리회의 미래에 희망은 없다며 감리회를 걱정하는 많은 이들이 백가쟁명식으로 개혁방안들을 제시하는 등 개혁에 대한 요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감리회 안에서 개혁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대세이며, 감리회의 희망 있는 미래를 위하여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최고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0회 총회실행부위원회는 지난 2014년 6월 12일 “감리회가 개혁을 통해 화해와 일치를 이루고 희망 있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하여 감독회장 직속기구로 30인 내외로 구성되는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되, 위원의 선임 및 특별위원회 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감독회장에게 위임한다.”고 결의한 바 있습니다.

이 결의에 따라 35명으로 구성된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오늘 그 활동을 시작하는『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은 감리회뿐만 아니라 위기의 한국개신교회를 하나님 앞에 바로세우기 위한 개혁의 대장정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훗날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이 감리회가 겪고 있는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디딤돌이 되었다고 기억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또한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구하기 위한 개혁의 첫 걸음을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가 내디뎠다고 기억하게 되기를 소망하며 향후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가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밝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활동 과정에서 기도하고 예배하는 것을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게 여겨, 이것을 비중 있게 다룰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감리회 개혁은 인간의 능력에 의존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감리회 개혁을 이끌어 가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고 그 결과를 만드시는 분 또한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활동 과정에서 끊임없이 하나님께 우리가 나아갈 길을 묻고, 또한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길을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활동 중에 기도와 예배를 가장 중요하고 비중 있게 배치할 것입니다. 모든 회의와 프로그램은 성만찬이 포함된 예배서로 예배하는 것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또한 본부에 별도의 기도공간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감리회개혁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나아가 모든 교회에 감리회 개혁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감리회개혁을 위한 공식 기도주간을 선포하는 등 감리회 개혁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모든 감리회 공동체가 참여하는 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감리회 개혁은 몇몇 개인이나 집단에 의해서 추진될 수 있는 사소한 일이 아닙니다. 모든 감리회 신자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야만 가능한 과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감리회 공동체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방식의 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가능한 많은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그리고 신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것입니다.

셋째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감리회 공동체 모두의 의견을 반영한 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개혁은 감리회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이후 감리회를 이끌어 갈 감리회 내 젊은 세대와 21세기가 공감이 중요시되는 여성의 성시대라는 점에서 여성의 섬세함과 따뜻함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의견을 감리회 개혁 과정에서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나아가 감리회의 의사결정에 소외되었던 이들의 의견도 감리회 개혁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후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감리회 공동체 내에서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이들의 의견까지 듣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입니다.

넷째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한 세대 후의 미래를 겨냥한 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본디 개혁은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감리회 개혁은 한 세대 후의 사회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감리회 개혁은 미래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감리회가 한 세대 후에 어떤 모습으로 한국교회와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그려보고 이에 합당한 감리회를 건설하는데 관심을 집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앞으로 미래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다섯째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이념, 세대, 성이 균형을 이룬 조화로운 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오늘 한국사회에서 이념과 세대, 그리고 성 갈등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평화의 종’으로 사회에서 화해와 일치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 안에서 이 갈등을 풀어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추진될 감리회 개혁은 이념이나 세대, 성 문제에 있어 치우침이 없이 균형있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앞으로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디에도 치우침이 없이 ‘이념, 세대, 성이 균형을 이룬 조화로운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여섯째,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는 그 운영 과정에서 개혁을 추진하는 기구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우선 개혁특별원회는 위원회의 예산집행과 관련하여 장거리 여행으로 인하여 경제적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위원들의 교통비를 제외하고는 위원들에게 일상적으로 지급되던 일체의 일비와 회의비 등을 지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식비를 제공하지 않되 식비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1식당 1만원 이하의 식비를 제공하고, 숙박의 경우 가능한 유료 숙박을 피하되 유료 숙박사설을 이용해야 할 경우 2인 1실을 기준으로 10만원 이하의 숙박비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위원회의 모든 경비 집행 내역을 1주일 단위로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예산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에스겔 18:31)라는 말씀을 하나님께서 오늘 한국교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를 향하여 하시는 말씀으로 듣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에 복종하여 기필코 하나님이 원하시는 개혁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놓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철저히 하나님께 맡길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길, 하나님께서 감리교회를 거룩한 교회, 개혁된 교회,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참된 교회로 거듭나게 하시기를 또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4년 7월 21일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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