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감독회장, 감리회 위상 높이기 행보 이어가

- 이정식 직전 고용노동부장관 만나 현 시국에 관한 생각 나눠
- 몽골선교 활성화 논의해, 몽골 대사도 만날 예정

김정석 감독회장은 1월 20일(월)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장관(2022.5.~2.24.8)을 만나 현 시국에 관한 안타까움을 나누고 몽골선교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는 노형석 노무사와 장세근 장로(주 담터 회장/ 광림교회)가 배석했다. 이 날의 만남은 감리교회의 대외적 위상 높이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정석 감독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김 감독회장은 지난 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감리회 필리핀선교 50주년기념대회’에 참석하고 있던 중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 소식을 접하고 교계에서 가장 먼저 ‘계엄선포는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난 잘못된 조치로써 즉시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또 지난 해 말,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건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서울시청)를 찾아 분향하는 것으로 새해 첫 날을 시작했다. 지난 1월 9일에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을 만나 저출산 문제의 해법 마련에 한국교회 전체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가족 공동체의 가치와 중요성에 관해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모든 행보는 감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김 김독회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걸음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약속된 시간 보다 30분 일찍 도착한 이정식 직전장관 일행을 집무실로 맞이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 해 12월 3일 일어난 대통령의 ‘계엄사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혼란한 사회현상에 관한 염려를 피력하는 것으로 대화를 이끌었다. 이에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이정식 직전장관이 감리회의 특징에 관해 물었고 김정석 감독회장은 “보수와 진보 성향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균형잡힌 신앙을 추구한다”고 답했다.

덧붙여 우리나라 개화기에 입국한 감리회 소속 선교사들에 의해 근대화의 기틀이 놓였다고 설명하며 ‘개화기-일제강점기-해방직후 이념 혼란기-한국전쟁 이후 분단-산업화 시기-민주화운동기’ 등으로 이어지는 역사에서 감리교회가 끼친 영향력이 적지 않다고 부연했다. 곧 올해로 선교 140년의 역사를 맞이한 감리교회는 민족의 필요와 시대적 상황에 부합해왔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사회적 약자에 관한 돌봄에 관심하면서 1960년대부터 도시산업선교에도 선도적 역할을 했다며 감리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했다.

이정식 직전장관은 자신도 산업선교에 힘쓴 이력이 있다며 감리회의 선교 역사에 경외감을 표하면서 특별히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과 사회적 보장제도를 안정화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정석 감독회장도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약자에 관한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며 감리교회는 소외된 이들을 돌보고 격려하는 선교사업에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이제는 ‘정의’보다 ‘공의’의 개념을 앞세워야 하는 시대라며 ‘약자 돌봄과 섬김’이 좋은 예라고 언급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오는 23일(목) 오전, 몽골 대사 페렌레이 우르진룬데브를 감독회장실로 초대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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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newsm.kr/news/articleView.html?idxno=2496

정론타임즈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정부차원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해."
https://www.jrtimes.co.kr/news/view.php?idx=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