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권위원장 웰취 감독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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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4-10-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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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1. 전권위원장 웰취 감독의 설명(1930년 12월 2일 제1회 총회 석상에서)
     한국에서 남 북 감리교회가 합동될 방침을 제정하라는 명령을 받은 연합전권위원회는 31명으로 조성되었는데, 남 북 감리교 총회대표 각 5명씩과 남 북 감리교 연회대표 각 5명씩과 또 두 연회에서 특선한 회원이 11명이었습니다. 회원 중에 한국인이 16명이요, 미국인이 15명이었으며 그 중에 여자가 6명이요, 남자가 25명이었습니다.
     전권위원들의 정식 회의는 11월 18일부터 29일까지였으나 예비 회의로 미국 워싱톤시에서와, 한국 서울에서 출석할 수 있는 회원들을 여러 번 회집하여 5분과위원으로 토의할 재료를 준비하기에 여러 주일 동안 노력하였습니다.
     본인이 기쁜 마음으로 말씀하는 것은 토의하는 동안에 한국인과 미국인, 미감리교인과 남감리교인이 서로 갈린 일이 절대로 없었던 것입니다. 모든 결의가 전부 일치 가결된 것은 아니로되 모두가 단체의 최선을 도모한 주견과 연구로 된 결과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의논하는 동안에 선결적으로 목적한 바가 있었는데,
     첫째로, 이 새 교회는 반드시 진정한 기독교회가 되게 하고자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요구하시는 조건대로 행하여 그 친구가 되어 그리스도를 배우고 그를 따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환영하여 모두 교인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말씀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이 새 교회에서는 할 수 있는 대로 남녀와 귀천의 구별이 없이하여 주 앞에서 빈부와 유무식자와 남녀와 교역자와 교인이 다 같이 모여 이 교회로 하여금 서로 경애하고 사모하는 가정과 학교와 사업장소가 되게 하자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받은 바 재질은 다를지라도 남에게 기회를 주는 것과 남을 존경하는 것은 다름이 없어야 될 줄 압니다. 기독교회는 전도와 교육과 사회사업을 통합하여 한 사업으로 보며 개인은 진리와 사랑의 권능으로 구원하고 사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봉사하며 그의 정신으로 변화시켜야 할 줄 아는 교회일 것입니다.
     둘째로, 이 교회는 진정한 감리교회가 되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편협한 교파주의를 가지고 옛날의 바리새인들과 같이 교만과 자존심으로 독립한다는 뜻이 아니요, 감리교회 창립자 존 웨슬리 선생처럼 우리의 관계와 광범한 동정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이 교회는 복음이 우주적인 것과 내심에서 신령한 경험을 얻은 것과 행위가 성결하게 된 것과 종교가 정신적이요, 의식적이 아닌 것과 권위보다 신앙과 이성에 호소하는 것과 성신을 받음으로 종교는 자유와 희락과 권능이 되는 것을 믿으며 또 예배의 형식과 치리의 제도가 유익한 것인 줄 믿으나 승려주의는 부인하는 것입니다.
     진정 감리교회는 진보적이므로 생명이 있는 이의 특색을 가졌으니 곧 그 시대와 지방을 따라 자라기도 하며 변하기도 할 것입니다.
     셋째로, 이 교회는 한국적 교회가 되게 하자고 한 것입니다. 한국적이라는 말은 이 교회를 한국인으로만 조직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이 나라에서 한국 신자들과 같이 복음전파와 동역하는 사람들 중에 중요한 부분이 다른 나라에서 온 이들입니다. 또 한국적이라는 말은 교회생활 중에 무엇이든지 한국에서 된 것이 아니면 내버린다는 협소한 말이 아니며 수천년 동안 기독교 역사에 유전하여 온 바를 경시하거나 부인한다는 말도 아닙니다. 우리는 고금을 통하여 전래한 바를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서 예배에나 치리에나 규칙에 잘 이용하되 한국 문화와 풍속과 습관에 조화되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은 어느 시대나 어느 지방을 막론하고 통용하기에 편리하고 적합하나 어떤 것은 지방적이요, 임시적인 것도 있습니다. 이 교회에서 작정하는 바가 일시적인 것도 있으나 영구적인 것이 많기를 바랍니다. 우리 전권위원들의 협의한 바와 결정한 바가 여러분이 기독교적, 감리교회적, 한국적인 교회를 건설하는 데 유조하다면 우리의 힘쓴 바는 충분히 보상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이 회에 제출된 방침에 대하여서는 특별히 설명하지 아니하고 어떠한 조건에 대하여서든지 설명이 요구된다면 아직까지 남아 있는 전권위원들 중에서 대답하기를 아끼지 아니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앞에는 큰 기회의 문이 열리어 있습니다. 이날은 과연 큰 날이라 하겠습니다. 전능하신 아버지가 계시고 사랑하시는 구주가 계시고 도와 주시는 성신이 계십니다. 이날은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는 기회가 되며 하나님을 위하고 한국을 위하여 성취하는 바가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59] 1) 합동과 조직에 대한 성명서
     합동하여 한국감리교회를 조직할 권한을 미감리교회에 청원하였던 바 1928년 5월에 총회가 그 청원을 찬성하고 전권위원 5명을 임명하여 남감리교회 총회가 임명한 같은 수의 위원과 두 한국연회가 임명할 위원들과 회합하기를 승락하였으며, 1927년 9월에 남감리교회 한국연회가 미감리교회 한국연회와 합동하여 한국 감리교회를 조직할 권한을 남감리교회 총회에 청원하였던 바 총회가 1930년 5월에 그 청원을 찬성하고 전권위원 5명을 임명하여 미감리교회 총회가 임명한 5명의 위원과 두 한국연회가 임명할 같은 수의 위원들과 회합 처리하기를 승락하였으며, 두 한국연회가 5명씩 전권위원을 1927년 9월에 미감리교회 한국연회가 남감리교회 한국연회와 임명하는 동시에 특선위원 5명씩 더 선정하여 전권위원들과 같이 협의하되 투표권은 없게 하였다.
     이상 두 미국교회와 두 연회의 지시에 순응하여 상술한 전권위원들과 특선위원들이 1930년 11월 18일(화요일)에 한국 서울에서 회합하여 각기 신임장을 제출한 후에 정식으로 회를 조직하고 여러 날 동안 계속하여 위임받은 의무를 이행하였다.
     상술한 권한 하에 아래와 같은 결의를 선언한다.
1. 미감리교회 한국연회와 남감리교회 한국연회가 합동하여 자치하는 한국 감리교회를 창립하며 한국 감리교회 제1회 총회 개회 초에 이 성명서를 제출하는 즉시에 재래 두 연회는 해체됨을 선언한다.
2. 한국 감리교회 제1회 총회는 두 연회가 정식으로 택정한 회원으로 조직할 것이며 그 회는 1930년 12월 2일(화요일) 오전 10시에 서울 냉천동 협성신학교 내에서 개최될지니, 교회 조직을 완전히 하며, 모든 사무를 처리할 권한을 그 회에 위임한다.
3. 전권위원들이 한국 감리교회 헌장안과 입법안을 협정하여 제출한다. 최후로 우리 위원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협의를 지도하여 주심을 감사하고 한국 감리교회에 은혜를 풍부히 주시기를 기도한다.
본 전권위원회는 그 임무를 마치었으므로 무기 폐회함을 이에 선언한다.
이상 결의를 입증하기 위하여 그 성명서를 한국문과 영문으로 각 8부씩 작성하고 전권위원들과 미감리교회 한국주재 감독과 남감리교회 한국주재 감독이 이에 서명한다.

1930년 11월 29일

미감리교회 총회 대표
 허벗 웰취
 토마쓰 니클슨
 윌리암 이 쇼
 지 에프 써덜랜드
 오파 씨 에벤

남감리교회 총회 대표
 더뿔유 지 크램
 제 더불유 모아
 메불 케 하웰
 포올 비 커언
 피 디 매딘

미감리교회 한국연회 대표
 신흥우
 오기선
 변성옥
 더불유 에이 노불
 김종우

남감리교회 한국연회 대표
 양주삼
 정춘수
 윤치호
 엘라슈 왜그너
 씨 앤 위임스

미감리교회 한국주재 감독
 제임쓰 씨 베이커
남감리교회 한국주재 감독
 포올 비 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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