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오늘은 세상의 실상에 대해서 나누어 보자!

이런 말이 있잖아?

“우물안 개구리”

이 말은 “사람은 자기가 처한 환경에 지배받는다”는 의미가 있잖아? 지금 내가 알고 지식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다른 정보나 지식에 대해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는 거 잖아? 세상은 넓고 내가 모르고 있는 사실들이 많은데 말야.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이것은, 말 그대로 높이 올라 갈수록 멀리 볼 수 있다는 거고. 이 말은 모든 방면에서 적용이 되는 거잖아? 학문의 세계도 초등학교에서 박사과정이 있고, 기술방면에도 최첨단의 기술이 있으면 앞서 가는 거 잖아! 인생에서도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도인’이 되면 “도[道]가 텄다”고 하잖아?

이 ‘도’라는 말은 성경에서 ‘말씀’이라는 거야. 중국어 성경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단다. 이것은 ‘道理’라는 거야. ‘알고 가야 할 길’이라는 거지. 이것을 모르고 살면 마치 빛이 없는 어두운 가운데 사는 것과 같은 거야.

우리는 ‘말씀=성경’을 통해서 모든 것을 어느 정도[하나님이 알게 하신 만큼]는 확실하게 알 수 있어 너무 좋은 거야. 다행이지. 이 성경이 없었다면 큰 일 날뻔 했잖아? 다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란다.

아빠는 요즘 성경을 듣고 보면 볼 수록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크신지 새삼 느끼고 있단다. 그 사랑안에서 계획하신 일과 우리를 향한 사랑이 너무너무 굉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단다. 이 걸 모르고 산다는 것은 진짜 어둠이고 알고 산다면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라는 거야.

오늘은 서론이 길었구나!

그럼, 성경에서 ‘세상’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 보자꾸나!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1:5]

여기서 빛은 생명의 말씀이 육체가 되어 오신 예수님을 말하는 거는 알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데 이 세상은 ‘어두움’이었다는 거야. 그리고 창조주이신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한 거고….

사도요한은 세상을 이렇게 요약했단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 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5-17]

보통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외에는 생각하질 못하고 산단다. 이 세상은 생존 자체가 힘들고 경쟁해야 되니까 하루하루를 다람쥐 체바퀴 돌듯 그냥 사는 거야. 그나마 직장이 있고 생활할 수 있는 사업체가 있어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면 ‘어떤 즐거움’을 찾아 나름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 거지. 그러니까 당장 지금, 그리고 노후에 어떻게 안정적인 삶을 살 것인지가 문제지 죽음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도 못하고 막연하니까 부질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단다.

그런데, 성경은 이 세상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세대가 있다고 한단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엡2:7]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전1:4]

지구 역사 가운데 여러 세대가 있지만 우주 역사 가운데 여러 세대도 있다는 말이야. 이것은 네가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우주를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거야. 한번 우주에 대한 것들을 알아 보면 엄청나단다. ‘팽창하는 우주’ ‘블랙홀’ ‘소멸하는 별’ 등 천체 과학자들은 이미 우주의 실상을 많이 연구하고 알고 있는 거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5:18]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21:1]

주님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고 밟고 있는 천지가 없어질 것이라고 했잖아! 우리는 장차 없어질 그 땅에서 사는 거야. 그게 바로 이 ‘세상’이야.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세워진 것이라는 거야. 한마디로 사람의 욕심에 의해 세상은 뭔가 만들어지고 발전하게 되고 성취되는 것이고 그 성취된 것을 자랑하는 것이라는 거야. “이렇게 이룬 것이 바로 나야!”라고 자신을 드러내는 거지.

이것은 자신의 ‘안정적이고 안전한 삶’을 위한 노력을 기반으로 하지만 공격적으로 ‘너를 이기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것이 전제되는 거야. 그래서 그렇게 경쟁하고 죽도록 배우고 성공할려고 하는 거지.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죽음’으로 지나 가는 거고 끝내는 이 땅도 끝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되는 거야.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부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11:9 ; 12:13-14]

인간은 참 어리석은 면이 있지. 아빠도 마찬가지인데, 어릴 때 지금 알고 있는 하나님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겠니? 지금 가지고 있는 신앙으로 살았다면 얼마나 보람찬 인생을 살았을까? 아빠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단다. “만약 내가 고1로 돌아간다면…물론 지금의 마음을 가지고….정말 열심히 공부했을 것 같고, 한 푼 없이 비행기 티켓만 있다면 유럽대학을 도전해 부딪쳐 볼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인간은 이렇게 지나간 후에 철이 드는가 보다!

오직 남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란다. 하나님의 뜻을 행한 것만 남아서 영원히 빛나는 인생이 되는 거야!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짧은 인생! 여기에 비밀이 있는 거란다!

아들아!

너는 ‘아빠의 35년 전의 나’였으면 좋겠다. 지금 아빠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하나님을 그대로 너에게 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너는 아빠의 부실한 30여년의 인생을 거울 삼아 열매 맺는 남은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빠도 지금부터 아직 남은 시간, 그래도 20년 30년이 될지는 모르지만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순종하며 사는 중이란다.

사단은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실 때에 ‘떡’으로만 살 것을 유혹했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단의 유혹의 말에 순종할 것을 유혹했고, 세상의 영광을 보여 주면서 그것을 좇아 살도록 유혹했단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 버릴만큼 세상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좋고 매력적이라면 그것은 사단의 유혹이며 잘 못 가고 있는 길이란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주님이 주신 분명한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삶이란다. 그러나 이 세상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이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마17:17]

지금도 그렇지만 세월이 가면 갈 수록 믿는 자를 찾기는 어려울 거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18]

정욕과 자랑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해 어두움 가운데 있는 종족을 향해 산을 넘는 사람!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받은 사람중에 제자를 세워 또 복음을 전하게 하는 사람!
이들과 하나되어 참여하는 사람들!
이들이 모두 ‘남은 자’란다.

아들아!

세상의 실상을 모르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자기가 무엇을 위해 하루를 사는지, 자기 인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저 먹고 살고 성공위해서 사는 거야. 그러나 세상을 알면 이 어두움의 땅에서 빛을 품고 빛을 발하면서 살고 남들에게도 유익이 되는 인생이 되는 거야. 영원히 별처럼 빛나는 인생이 되는 거야.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 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12:2-3]

예수님이 가셨던 그 길을 보거라!
예수님이 행하셨던 살리는 일을 보거라!
예수님이 아버지께 순종하여 지신 십자가를 보거라!

어두운 세상에 오셔서 빛으로 사신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가야 되지 않겠니?

자기 지식과 생각에 갇혀 있지 말고, 땅에 기어다니는 짐승과 벌레처럼 살지 말고, 자기를 내려 놓고 무한하신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세계, 사랑과 믿음, 소망의 세계로 들어 가 보렴! 높이 올라 이 세상, 이 세대만 보지 말고 우주를 보고 우주 넘어에 계신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을 보거라!

​오늘도 주안에서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
축복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