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통독이 좋으세요? 찬송가 30장 부르는게 좋으세요하고 묵상기도와 주기도 사도신경을 쭉~ 한 다음
묻는다.

1년에 반 정도는 이렇게 묻는다.
반은 예정된 에배순으로 하고..

1. 설교요~
2. 성만찬요~
3. 통독요~
4. 찬송요~ 중 어느 것을 교인들은 젤 선호할까?

나이든 교인들은 설교를 선호한다. 왜? 자기가 안해도 되니까.
젊은 교인들은 성만찬을 선호한다. 한 잔하고 싶어서인지 모른다.
(집사님 오늘은 가족을 대동 안하고 혼자 오셨네요하면 네 고향 모교회 다녀오겠답니다한다.
하면 집사님이 가족들 성만찬도 다 하세요하면 네 목사님하며 넙쭉~ 포도주 네잔)
학생층은 통독을 좋아한다.
(똑 부러진 목소리로 낭랑하게 어려운 히브리어 발음도 소화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일까?)
어린축에 드는 애들은 노래를 좋아하는가 찬송요~한다.

하면, 난 전 전 주엔 통독했으니까 오늘은 찬송합시다하며
메들리 찬송 30선을 쭉한다.
물론, 준비한 설교는 단 한줄읽지도 않는다.

어땐 땐 통독 말씀이 넘 달콤해서 두시간 예배를 드린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