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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성직자다. 그러나 목사만 성직자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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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목사는 성직자다. 그러나 목사만 성직자는…

다음은 바른교회아카데미에서 지난 6월 “목사란 누구입니까?‘란 세미나가있었는데…그곳에서 배포한 유인물 중 김동호목사의 발표내용 중 일부를 인용한다. 물론 김목사의 발언이 내게는 동감이가기에 이곳에 올린다. 그의 글에서 표현은 안했지만 목회자와 평신도(란 말자체도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는 상하고하의 개념이 아니며 갑과 을의 관계도 아니다란 의미도 있다 생각한다. 간단히 말한다면 목사와 평신도사이에 차별이 있는게 아니고 구별이있음이라는 주장이다. 비교적 공정한 판단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목사를 성직자라고 부른다. 맞다. 목사는 성직자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성경은 목사만 성직자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성경은 예수 믿는 우리 모두가 다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신다. (벧전 2:9)

나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목사만 성직자요 주의 종이라는 편협된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목사만 성직자요 주의 종이라는 인식은 크게 두 가지 문제를 가져오게 되었다.
첫째는, 목사의 직이 잘못 부풀려져서 마치 중세 교황과 같이 높아지게 되었고, 필요 이상의 권한과 권력이 주어짐으로 스스로도 타락하고 교회도 부패하게 하는 핵심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목회 외에는 어떤 직업도 성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스럽게 감당해야 할 자기 직업은 세속화하여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과 방법으로 여기게 되었고, 그것을 통하여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의 이중성을 가져오게 되어 기독교인들의 차별성과 우월성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목사는 직분이요 직업이다.
한국교회는 목사직을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월급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월급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으려한다.
그러나 나는 목사도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직업 중에 속되고 악한 것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와 같이 특별한 예외를 제외 한다면 모든 직업은 모두가 다 똑같이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다.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주적인 개념이고 영원한 개념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고 있는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시기 위하여 우리를 그 나라의 일꾼들도 부르셨다. 그것이 소명이며 Calling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목사만으로 이룰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자기 직업을 소명으로 인식하고 성직으로 인식하는 기독정치인, 기독경영인, 기독교사, 기독직장인들이 힘을 합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목사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어떤 사람은 장사하는 사람으로, 어떤 사람은 의사로, 또 어떤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으로 부르셨다.

그리고 그와 같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그에 합당한 재능과 은사를 주시었다. 그것이 바로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은사론의 핵심이다. 그것들의 구별은 있으나 차별은 없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사농공상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직업이 신분과 계급을 결정하는 제도였다. 저개발국가일 수록 그와 같은 인식이 남아 있다. 물론 선진국이라고 그런 인식이 다 없어진 것은 아니다. 어떤 직업은 높고, 어떤 직업은 낮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목사는 성스러운 직이고 세상의 다른 직업은 다 속된 것이라고 생각은 성경적인 이해가 아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 3:23)

직업은 성스러운 것이다.
목사는 성직자다. 목사는 직업이다.

목사는 전문인이다.
나는 목사를 유일한 성직자라고 생각치 않는다. 나는 목사를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장로님 한 분이 나에게 뼈 있는 농담을 걸어 오신 적이 있었다.

“목사는 월급을 받고 교회 일을 하고, 우리 장로는 월급을 받지 않고 교회 일을 하니 우리 장로들이 더 순수한게 아닙니까?”
나도 그 뼈 있는 농담에 뼈 있는 답을 해 주었다.
“그러니까 장로님은 아마츄어고 나는 프로지.”

나는 나만 성직자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나만 거룩하다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목사가 계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훗날 죽으면 내 묘비에 ‘목사 김동호’ 라고 쓰고 싶지 않다. 나는 ‘성도 김동호’라고 쓰고 싶다.

그러나 나는 내가 목회의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목회는 내 직업이기 때문이다.

나는 전문인이 되기 위하여 신학을 전공했고, 목회를 직업으로 삼았다. 그리고 평생 잘하든 못하든 교회 일만 해왔다. 그렇다면 내가 평균적인 수준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목회에 관하여, 성경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주치의가 처방해 주는 약 외에는 먹지 않는다. 아내 말도 잘 듣지 않는다.
혈당을 떨어트리는 약효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그것만 보고 열광을 하지만 그것의 사이드 이팩트는 체크하지 않는다. 그러다 큰 골탕 먹는다.

나는 전문가를 믿는다.

그러므로 목사는 프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여야 한다. 그리고 목회도 전문성을 개발하고 전문적으로 사역하여야 한다.
차별은 없다. 그러나 구별은 있어야 한다. 차별을 없이하다가 구별까지 없이해서는 안된다. 구별한다고 하다가 차별까지 하면 안된다. 우리 한국교회는 구별과 차별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목사의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교회를 성장시키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요즘 우리 한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평신도운동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서 목사나 교인이나 아무런 구별이 없는 것처럼 교인들이 함부로 목회의 전문성에 손을 대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목사는 성직자다. 그러나 목사만 성직자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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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바른교회아카데미에서 지난 6월 “목사란 누구입니까?‘란 세미나가있었는데…그곳에서 배포한 유인물 중 김동호목사의 발표내용 중 일부를 인용합니다. 물론 김목사의 발언이 내게는 동감이가기에 이곳에 올려봅니다. 그의 글에서 표현은 안했지만 목회자와 평신도(란 말자체도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는 상하고하의 개념이 아니며 갑과 을의 관계도 아니다란 의미도 있다 생각한다. 간단히 말한다면 목사와 평신도사이에 차별이 있는게 아니고 구별이있음이라는 주장이다. 비교적 공정한 판단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목사를 성직자라고 부른다. 맞다. 목사는 성직자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성경은 목사만 성직자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성경은 예수 믿는 우리 모두가 다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신다. (벧전 2:9)

나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목사만 성직자요 주의 종이라는 편협된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목사만 성직자요 주의 종이라는 인식은 크게 두 가지 문제를 가져오게 되었다.
첫째는, 목사의 직이 잘못 부풀려져서 마치 중세 교황과 같이 높아지게 되었고, 필요 이상의 권한과 권력이 주어짐으로 스스로도 타락하고 교회도 부패하게 하는 핵심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목회 외에는 어떤 직업도 성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스럽게 감당해야 할 자기 직업은 세속화하여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과 방법으로 여기게 되었고, 그것을 통하여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의 이중성을 가져오게 되어 기독교인들의 차별성과 우월성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목사는 직분이요 직업이다.
한국교회는 목사직을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월급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월급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으려한다.
그러나 나는 목사도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직업 중에 속되고 악한 것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와 같이 특별한 예외를 제외 한다면 모든 직업은 모두가 다 똑같이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다.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주적인 개념이고 영원한 개념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고 있는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시기 위하여 우리를 그 나라의 일꾼들도 부르셨다. 그것이 소명이며 Calling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목사만으로 이룰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자기 직업을 소명으로 인식하고 성직으로 인식하는 기독정치인, 기독경영인, 기독교사, 기독직장인들이 힘을 합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목사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어떤 사람은 장사하는 사람으로, 어떤 사람은 의사로, 또 어떤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으로 부르셨다.

그리고 그와 같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그에 합당한 재능과 은사를 주시었다. 그것이 바로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은사론의 핵심이다. 그것들의 구별은 있으나 차별은 없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사농공상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직업이 신분과 계급을 결정하는 제도였다. 저개발국가일 수록 그와 같은 인식이 남아 있다. 물론 선진국이라고 그런 인식이 다 없어진 것은 아니다. 어떤 직업은 높고, 어떤 직업은 낮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목사는 성스러운 직이고 세상의 다른 직업은 다 속된 것이라고 생각은 성경적인 이해가 아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 3:23)

직업은 성스러운 것이다.
목사는 성직자다. 목사는 직업이다.

목사는 전문인이다.
나는 목사를 유일한 성직자라고 생각치 않는다. 나는 목사를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장로님 한 분이 나에게 뼈 있는 농담을 걸어 오신 적이 있었다.

“목사는 월급을 받고 교회 일을 하고, 우리 장로는 월급을 받지 않고 교회 일을 하니 우리 장로들이 더 순수한게 아닙니까?”
나도 그 뼈 있는 농담에 뼈 있는 답을 해 주었다.
“그러니까 장로님은 아마츄어고 나는 프로지.”

나는 나만 성직자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나만 거룩하다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목사가 계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훗날 죽으면 내 묘비에 ‘목사 김동호’ 라고 쓰고 싶지 않다. 나는 ‘성도 김동호’라고 쓰고 싶다.

그러나 나는 내가 목회의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목회는 내 직업이기 때문이다.

나는 전문인이 되기 위하여 신학을 전공했고, 목회를 직업으로 삼았다. 그리고 평생 잘하든 못하든 교회 일만 해왔다. 그렇다면 내가 평균적인 수준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목회에 관하여, 성경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주치의가 처방해 주는 약 외에는 먹지 않는다. 아내 말도 잘 듣지 않는다.
혈당을 떨어트리는 약효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그것만 보고 열광을 하지만 그것의 사이드 이팩트는 체크하지 않는다. 그러다 큰 골탕 먹는다.

나는 전문가를 믿는다.

그러므로 목사는 프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여야 한다. 그리고 목회도 전문성을 개발하고 전문적으로 사역하여야 한다.
차별은 없다. 그러나 구별은 있어야 한다. 차별을 없이하다가 구별까지 없이해서는 안된다. 구별한다고 하다가 차별까지 하면 안된다. 우리 한국교회는 구별과 차별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목사의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교회를 성장시키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요즘 우리 한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평신도운동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서 목사나 교인이나 아무런 구별이 없는 것처럼 교인들이 함부로 목회의 전문성에 손을 대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목사는 성직자다. 그러나 목사만 성직자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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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목사를 성직자라고 부른다. 맞다. 목사는 성직자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성경은 목사만 성직자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성경은 예수 믿는 우리 모두가 다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신다. (벧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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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만 성직자요 주의 종이라는 인식은 크게 두 가지 문제를 가져오게 되었다.
첫째는, 목사의 직이 잘못 부풀려져서 마치 중세 교황과 같이 높아지게 되었고, 필요 이상의 권한과 권력이 주어짐으로 스스로도 타락하고 교회도 부패하게 하는 핵심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목회 외에는 어떤 직업도 성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스럽게 감당해야 할 자기 직업은 세속화하여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과 방법으로 여기게 되었고, 그것을 통하여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의 이중성을 가져오게 되어 기독교인들의 차별성과 우월성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목사는 직분이요 직업이다.
한국교회는 목사직을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월급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월급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으려한다.
그러나 나는 목사도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직업 중에 속되고 악한 것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와 같이 특별한 예외를 제외 한다면 모든 직업은 모두가 다 똑같이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다.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주적인 개념이고 영원한 개념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고 있는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시기 위하여 우리를 그 나라의 일꾼들도 부르셨다. 그것이 소명이며 Calling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목사만으로 이룰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자기 직업을 소명으로 인식하고 성직으로 인식하는 기독정치인, 기독경영인, 기독교사, 기독직장인들이 힘을 합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목사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어떤 사람은 장사하는 사람으로, 어떤 사람은 의사로, 또 어떤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으로 부르셨다.

그리고 그와 같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그에 합당한 재능과 은사를 주시었다. 그것이 바로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은사론의 핵심이다. 그것들의 구별은 있으나 차별은 없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사농공상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직업이 신분과 계급을 결정하는 제도였다. 저개발국가일 수록 그와 같은 인식이 남아 있다. 물론 선진국이라고 그런 인식이 다 없어진 것은 아니다. 어떤 직업은 높고, 어떤 직업은 낮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목사는 성스러운 직이고 세상의 다른 직업은 다 속된 것이라고 생각은 성경적인 이해가 아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 3:23)

직업은 성스러운 것이다.
목사는 성직자다. 목사는 직업이다.

목사는 전문인이다./b>
나는 목사를 유일한 성직자라고 생각치 않는다. 나는 목사를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장로님 한 분이 나에게 뼈 있는 농담을 걸어 오신 적이 있었다.

“목사는 월급을 받고 교회 일을 하고, 우리 장로는 월급을 받지 않고 교회 일을 하니 우리 장로들이 더 순수한게 아닙니까?”
나도 그 뼈 있는 농담에 뼈 있는 답을 해 주었다.
“그러니까 장로님은 아마츄어고 나는 프로지.”

나는 나만 성직자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나만 거룩하다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목사가 계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훗날 죽으면 내 묘비에 ‘목사 김동호’ 라고 쓰고 싶지 않다. 나는 ‘성도 김동호’라고 쓰고 싶다.

그러나 나는 내가 목회의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목회는 내 직업이기 때문이다.

나는 전문인이 되기 위하여 신학을 전공했고, 목회를 직업으로 삼았다. 그리고 평생 잘하든 못하든 교회 일만 해왔다. 그렇다면 내가 평균적인 수준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목회에 관하여, 성경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주치의가 처방해 주는 약 외에는 먹지 않는다. 아내 말도 잘 듣지 않는다.
혈당을 떨어트리는 약효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그것만 보고 열광을 하지만 그것의 사이드 이팩트는 체크하지 않는다. 그러다 큰 골탕 먹는다.

나는 전문가를 믿는다.

그러므로 목사는 프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여야 한다. 그리고 목회도 전문성을 개발하고 전문적으로 사역하여야 한다.
차별은 없다. 그러나 구별은 있어야 한다. 차별을 없이하다가 구별까지 없이해서는 안된다. 구별한다고 하다가 차별까지 하면 안된다. 우리 한국교회는 구별과 차별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목사의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교회를 성장시키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요즘 우리 한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평신도운동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서 목사나 교인이나 아무런 구별이 없는 것처럼 교인들이 함부로 목회의 전문성에 손을 대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목사는 성직자다. 그러나 목사만 성직자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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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바른교회아카데미에서 지난 6월 “목사란 누구입니까?‘란 세미나가있었는데…그곳에서 배포한 유인물 중 김동호목사의 발표내용 중 일부를 인용합니다. 물론 김목사의 발언이 내게는 동감이가기에 이곳에 올려봅니다. 그의 글에서 표현은 안했지만 목회자와 평신도(란 말자체도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는 상하고하의 개념이 아니며 갑과 을의 관계도 아니다란 의미도 있다 생각한다. 간단히 말한다면 목사와 평신도사이에 차별이 있는게 아니고 구별이있음이라는 주장이다. 비교적 공정한 판단이라 생각한다.
*********
사람들은 목사를 성직자라고 부른다. 맞다. 목사는 성직자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성경은 목사만 성직자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성경은 예수 믿는 우리 모두가 다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신다. (벧전 2:9)

나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목사만 성직자요 주의 종이라는 편협된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목사만 성직자요 주의 종이라는 인식은 크게 두 가지 문제를 가져오게 되었다.
첫째는, 목사의 직이 잘못 부풀려져서 마치 중세 교황과 같이 높아지게 되었고, 필요 이상의 권한과 권력이 주어짐으로 스스로도 타락하고 교회도 부패하게 하는 핵심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목회 외에는 어떤 직업도 성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스럽게 감당해야 할 자기 직업은 세속화하여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과 방법으로 여기게 되었고, 그것을 통하여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의 이중성을 가져오게 되어 기독교인들의 차별성과 우월성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목사는 직분이요 직업이다.
한국교회는 목사직을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월급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월급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으려한다.
그러나 나는 목사도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직업 중에 속되고 악한 것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와 같이 특별한 예외를 제외 한다면 모든 직업은 모두가 다 똑같이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다.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주적인 개념이고 영원한 개념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고 있는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시기 위하여 우리를 그 나라의 일꾼들도 부르셨다. 그것이 소명이며 Calling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목사만으로 이룰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자기 직업을 소명으로 인식하고 성직으로 인식하는 기독정치인, 기독경영인, 기독교사, 기독직장인들이 힘을 합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목사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어떤 사람은 장사하는 사람으로, 어떤 사람은 의사로, 또 어떤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으로 부르셨다.

그리고 그와 같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그에 합당한 재능과 은사를 주시었다. 그것이 바로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은사론의 핵심이다. 그것들의 구별은 있으나 차별은 없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사농공상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직업이 신분과 계급을 결정하는 제도였다. 저개발국가일 수록 그와 같은 인식이 남아 있다. 물론 선진국이라고 그런 인식이 다 없어진 것은 아니다. 어떤 직업은 높고, 어떤 직업은 낮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목사는 성스러운 직이고 세상의 다른 직업은 다 속된 것이라고 생각은 성경적인 이해가 아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 3:23)

직업은 성스러운 것이다.
목사는 성직자다. 목사는 직업이다.

목사는 전문인이다.
나는 목사를 유일한 성직자라고 생각치 않는다. 나는 목사를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장로님 한 분이 나에게 뼈 있는 농담을 걸어 오신 적이 있었다.

“목사는 월급을 받고 교회 일을 하고, 우리 장로는 월급을 받지 않고 교회 일을 하니 우리 장로들이 더 순수한게 아닙니까?”
나도 그 뼈 있는 농담에 뼈 있는 답을 해 주었다.
“그러니까 장로님은 아마츄어고 나는 프로지.”

나는 나만 성직자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나만 거룩하다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목사가 계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훗날 죽으면 내 묘비에 ‘목사 김동호’ 라고 쓰고 싶지 않다. 나는 ‘성도 김동호’라고 쓰고 싶다.

그러나 나는 내가 목회의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목회는 내 직업이기 때문이다.

나는 전문인이 되기 위하여 신학을 전공했고, 목회를 직업으로 삼았다. 그리고 평생 잘하든 못하든 교회 일만 해왔다. 그렇다면 내가 평균적인 수준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목회에 관하여, 성경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주치의가 처방해 주는 약 외에는 먹지 않는다. 아내 말도 잘 듣지 않는다.
혈당을 떨어트리는 약효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그것만 보고 열광을 하지만 그것의 사이드 이팩트는 체크하지 않는다. 그러다 큰 골탕 먹는다.

나는 전문가를 믿는다.

그러므로 목사는 프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여야 한다. 그리고 목회도 전문성을 개발하고 전문적으로 사역하여야 한다.
차별은 없다. 그러나 구별은 있어야 한다. 차별을 없이하다가 구별까지 없이해서는 안된다. 구별한다고 하다가 차별까지 하면 안된다. 우리 한국교회는 구별과 차별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목사의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교회를 성장시키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요즘 우리 한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평신도운동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서 목사나 교인이나 아무런 구별이 없는 것처럼 교인들이 함부로 목회의 전문성에 손을 대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목사는 성직자다. 그러나 목사만 성직자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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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바른교회아카데미에서 지난 6월 “목사란 누구입니까?‘란 세미나가있었는데…그곳에서 배포한 유인물 중 김동호목사의 발표내용 중 일부를 인용합니다. 물론 김목사의 발언이 내게는 동감이가기에 이곳에 올려봅니다. 그의 글에서 표현은 안했지만 목회자와 평신도(란 말자체도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는 상하고하의 개념이 아니며 갑과 을의 관계도 아니다란 의미도 있다 생각한다. 간단히 말한다면 목사와 평신도사이에 차별이 있는게 아니고 구별이있음이라는 주장이다. 비교적 공정한 판단이라 생각한다.
*********
사람들은 목사를 성직자라고 부른다. 맞다. 목사는 성직자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성경은 목사만 성직자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성경은 예수 믿는 우리 모두가 다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신다. (벧전 2:9)

나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목사만 성직자요 주의 종이라는 편협된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목사만 성직자요 주의 종이라는 인식은 크게 두 가지 문제를 가져오게 되었다.
첫째는, 목사의 직이 잘못 부풀려져서 마치 중세 교황과 같이 높아지게 되었고, 필요 이상의 권한과 권력이 주어짐으로 스스로도 타락하고 교회도 부패하게 하는 핵심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목회 외에는 어떤 직업도 성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스럽게 감당해야 할 자기 직업은 세속화하여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과 방법으로 여기게 되었고, 그것을 통하여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의 이중성을 가져오게 되어 기독교인들의 차별성과 우월성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목사는 직분이요 직업이다.
한국교회는 목사직을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월급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월급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으려한다.
그러나 나는 목사도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직업 중에 속되고 악한 것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와 같이 특별한 예외를 제외 한다면 모든 직업은 모두가 다 똑같이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다.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주적인 개념이고 영원한 개념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고 있는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시기 위하여 우리를 그 나라의 일꾼들도 부르셨다. 그것이 소명이며 Calling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목사만으로 이룰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자기 직업을 소명으로 인식하고 성직으로 인식하는 기독정치인, 기독경영인, 기독교사, 기독직장인들이 힘을 합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목사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어떤 사람은 장사하는 사람으로, 어떤 사람은 의사로, 또 어떤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으로 부르셨다.

그리고 그와 같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그에 합당한 재능과 은사를 주시었다. 그것이 바로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은사론의 핵심이다. 그것들의 구별은 있으나 차별은 없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사농공상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직업이 신분과 계급을 결정하는 제도였다. 저개발국가일 수록 그와 같은 인식이 남아 있다. 물론 선진국이라고 그런 인식이 다 없어진 것은 아니다. 어떤 직업은 높고, 어떤 직업은 낮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목사는 성스러운 직이고 세상의 다른 직업은 다 속된 것이라고 생각은 성경적인 이해가 아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 3:23)

직업은 성스러운 것이다.
목사는 성직자다. 목사는 직업이다.

목사는 전문인이다.
나는 목사를 유일한 성직자라고 생각치 않는다. 나는 목사를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장로님 한 분이 나에게 뼈 있는 농담을 걸어 오신 적이 있었다.

“목사는 월급을 받고 교회 일을 하고, 우리 장로는 월급을 받지 않고 교회 일을 하니 우리 장로들이 더 순수한게 아닙니까?”
나도 그 뼈 있는 농담에 뼈 있는 답을 해 주었다.
“그러니까 장로님은 아마츄어고 나는 프로지.”

나는 나만 성직자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나만 거룩하다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목사가 계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훗날 죽으면 내 묘비에 ‘목사 김동호’ 라고 쓰고 싶지 않다. 나는 ‘성도 김동호’라고 쓰고 싶다.

그러나 나는 내가 목회의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목회는 내 직업이기 때문이다.

나는 전문인이 되기 위하여 신학을 전공했고, 목회를 직업으로 삼았다. 그리고 평생 잘하든 못하든 교회 일만 해왔다. 그렇다면 내가 평균적인 수준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목회에 관하여, 성경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주치의가 처방해 주는 약 외에는 먹지 않는다. 아내 말도 잘 듣지 않는다.
혈당을 떨어트리는 약효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그것만 보고 열광을 하지만 그것의 사이드 이팩트는 체크하지 않는다. 그러다 큰 골탕 먹는다.

나는 전문가를 믿는다.

그러므로 목사는 프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여야 한다. 그리고 목회도 전문성을 개발하고 전문적으로 사역하여야 한다.
차별은 없다. 그러나 구별은 있어야 한다. 차별을 없이하다가 구별까지 없이해서는 안된다. 구별한다고 하다가 차별까지 하면 안된다. 우리 한국교회는 구별과 차별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목사의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교회를 성장시키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요즘 우리 한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평신도운동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서 목사나 교인이나 아무런 구별이 없는 것처럼 교인들이 함부로 목회의 전문성에 손을 대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목사는 성직자다. 그러나 목사만 성직자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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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바른교회아카데미에서 지난 6월 “목사란 누구입니까?‘란 세미나가있었는데…그곳에서 배포한 유인물 중 김동호목사의 발표내용 중 일부를 인용합니다. 물론 김목사의 발언이 내게는 동감이가기에 이곳에 올려봅니다. 그의 글에서 표현은 안했지만 목회자와 평신도(란 말자체도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는 상하고하의 개념이 아니며 갑과 을의 관계도 아니다란 의미도 있다 생각한다. 간단히 말한다면 목사와 평신도사이에 차별이 있는게 아니고 구별이있음이라는 주장이다. 비교적 공정한 판단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목사를 성직자라고 부른다. 맞다. 목사는 성직자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성경은 목사만 성직자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성경은 예수 믿는 우리 모두가 다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신다. (벧전 2:9)

나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목사만 성직자요 주의 종이라는 편협된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목사만 성직자요 주의 종이라는 인식은 크게 두 가지 문제를 가져오게 되었다.
첫째는, 목사의 직이 잘못 부풀려져서 마치 중세 교황과 같이 높아지게 되었고, 필요 이상의 권한과 권력이 주어짐으로 스스로도 타락하고 교회도 부패하게 하는 핵심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목회 외에는 어떤 직업도 성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스럽게 감당해야 할 자기 직업은 세속화하여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과 방법으로 여기게 되었고, 그것을 통하여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의 이중성을 가져오게 되어 기독교인들의 차별성과 우월성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목사는 직분이요 직업이다.
한국교회는 목사직을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월급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월급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으려한다.
그러나 나는 목사도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직업 중에 속되고 악한 것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와 같이 특별한 예외를 제외 한다면 모든 직업은 모두가 다 똑같이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다.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주적인 개념이고 영원한 개념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고 있는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시기 위하여 우리를 그 나라의 일꾼들도 부르셨다. 그것이 소명이며 Calling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목사만으로 이룰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자기 직업을 소명으로 인식하고 성직으로 인식하는 기독정치인, 기독경영인, 기독교사, 기독직장인들이 힘을 합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목사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어떤 사람은 장사하는 사람으로, 어떤 사람은 의사로, 또 어떤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으로 부르셨다.

그리고 그와 같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그에 합당한 재능과 은사를 주시었다. 그것이 바로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은사론의 핵심이다. 그것들의 구별은 있으나 차별은 없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사농공상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직업이 신분과 계급을 결정하는 제도였다. 저개발국가일 수록 그와 같은 인식이 남아 있다. 물론 선진국이라고 그런 인식이 다 없어진 것은 아니다. 어떤 직업은 높고, 어떤 직업은 낮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목사는 성스러운 직이고 세상의 다른 직업은 다 속된 것이라고 생각은 성경적인 이해가 아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 3:23)

직업은 성스러운 것이다.
목사는 성직자다. 목사는 직업이다.

목사는 전문인이다.
나는 목사를 유일한 성직자라고 생각치 않는다. 나는 목사를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장로님 한 분이 나에게 뼈 있는 농담을 걸어 오신 적이 있었다.

“목사는 월급을 받고 교회 일을 하고, 우리 장로는 월급을 받지 않고 교회 일을 하니 우리 장로들이 더 순수한게 아닙니까?”
나도 그 뼈 있는 농담에 뼈 있는 답을 해 주었다.
“그러니까 장로님은 아마츄어고 나는 프로지.”

나는 나만 성직자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나만 거룩하다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목사가 계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훗날 죽으면 내 묘비에 ‘목사 김동호’ 라고 쓰고 싶지 않다. 나는 ‘성도 김동호’라고 쓰고 싶다.

그러나 나는 내가 목회의 전문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목회는 내 직업이기 때문이다.

나는 전문인이 되기 위하여 신학을 전공했고, 목회를 직업으로 삼았다. 그리고 평생 잘하든 못하든 교회 일만 해왔다. 그렇다면 내가 평균적인 수준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목회에 관하여, 성경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주치의가 처방해 주는 약 외에는 먹지 않는다. 아내 말도 잘 듣지 않는다.
혈당을 떨어트리는 약효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그것만 보고 열광을 하지만 그것의 사이드 이팩트는 체크하지 않는다. 그러다 큰 골탕 먹는다.

나는 전문가를 믿는다.

그러므로 목사는 프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여야 한다. 그리고 목회도 전문성을 개발하고 전문적으로 사역하여야 한다.
차별은 없다. 그러나 구별은 있어야 한다. 차별을 없이하다가 구별까지 없이해서는 안된다. 구별한다고 하다가 차별까지 하면 안된다. 우리 한국교회는 구별과 차별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목사의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교회를 성장시키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요즘 우리 한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평신도운동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서 목사나 교인이나 아무런 구별이 없는 것처럼 교인들이 함부로 목회의 전문성에 손을 대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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