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리교회가 오늘의 성장이 있기까지는 수많은 외국선교사들의 땀과 눈물과 피의 역사가 있었음을 우리는 잘 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선교사들의 숫자와 생애와 사업에 관하여 별로 많이 알지 못하고 있다.선교사들의 신앙은 우리 신앙의 뿌리요 선교사들의 복음활동은 우리 전도활동의 뿌리이며 선교사들의 기독교 문화활동은 오늘 우리들의 기독교 문화활동의 뿌리가 된다. 그러나 우리는 선교사들을 아는데 너무나 등한시 해왔다.
우리 한국감리교사학회에서는 한국감리교회의 뿌리를 찾는 작업의 일환으로 감리교회 외국인 선교사 630여명을 조사하여 그의 출생과 교육, 그리고 한국에 와서 이룩한 사업 등을 기록하여 [한국감리교회 외국인 선교사]라는 명칭으로 선교사 인명록을 출판한다. 학자, 기독교 지도자, 목사, 신학생들에게는 절대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본서의 출판비를 협조해 준 선교부 마태진 목사와 원고정리와 교정에 수고한 기정양에게 감사드린다. 본서를 사용하는 인사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같이 하시기를 기원한다. — 발간사에서
1989년 3월 18일
한국감리교회사학회 회장 윤춘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