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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5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의 ‘물’이 세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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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요한복음 3:5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의…

니고데모의 우문을 들으신 예수님께 대해, 사도 요한은【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라고 하였다.
[사람이]는 티스(τις)로서 ‘누군가’, ‘누구든지’, ‘아무라도’를 의미한다.
여기의 [물]에 대해서는 (1) 요한의 세례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1) (2) 기독교의 세례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2) (3) 성령의 상징이라는 설(J. Calvin, A. Clarke, H. R. Reynolds), (4) 랍비의 문서들에 물, 비, 이슬, 물방울 등이 종종 정액으로 사용된 점을 근거로 하여 자연적인 출생(이 경우에 성령은 초자연적 출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을 의미한다고 하는 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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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서에서 인용할 경우 저자의 이름만 밝혔고, 같은 견해가 네 명 이하일 경우 본문의 괄호 속에 이름을 밝혔음.
1) “Westcott, Godet”(in D. A. Carson), H. W. Watkins, R. C. H. Lenski, “Schlatter”(in 박윤선), W. Hendriksen, M. C. Tenney, E. A. Blum, E. F. Harrison, 黑崎幸吉, 박윤선, 이상근. 비교: C. R. Erdman은 요한의 세례와 니고데모가 익히 아는 의식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후자는 유대교의 정결 의식인 것 같다.
2) J. Wesley, H. Alford, A. Barnes, A. M. Hunter, “Brown, Bultmann”(in D. A. Carson), H. J. S. Blaney, J. H. Bernard, C. K. Barrett, R. V. G. Tasker. 비교: D. A. Carson은 물을 의식으로서의 세례가 아니라 본질적인 것으로서의 세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참조: D. A. Carson과 L. Morris는 Bultmann이 ‘물과’를 원래의 본문의 일부가 아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보아야 할 근거가 없다고 하였다.
3) “Odeberg”(in L. Morris), L. Morris, D. Guthrie, E. G. Do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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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랍비의 문서들에 물이 율법을 의미한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율법을 의미한다고 하는 설,4) (6) 성결의 상징이거나(Westcott)5) 정결 의식이라는 설[겔 36:25-27, 행 2:38, 엡 5:26, 히 10:22],6) (7) 구원을 비유한 것이라는 설(F.J. Dake), (8) 말씀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4:14, 엡 5:26, 벧전 1:23: “Ironside ”,7) “Moody”,8) 문영탁) 등이 있다.
(1)설에 대해 카손(D. A. Carson)은 물이 요한의 세례를 의미한다면, 예수님이 그의 세례를 받지 않은 니고데모를 나무랐을 것이고, 그의 세례가 기독교의 세례로 대치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우리가 유의해야 할 또 하나의 사실은, 요한의 세례 그 자체가 죄 사함이나 거듭나게 하는 효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를 속하여 거듭나게 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준비시키는 효력을 갖는다는 점이다. 실상 성경 도처에 세례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과 동시에 중생의 체험을 하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한 그러한 체험을 한 사람들이 무수히 언급되어 있다.
(2)설에 대해 카손(D. A. Carson)은 “만일에 세례(물)가 천국에 들어가는 데에 그토록 중요하다면, 토론의 나머지 부분에서 물이 다시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다.”라고 비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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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n D. A. Carson.
5) in 이상근.
6) in D. A. Carson.
7) in 이상근.
8) in 문영탁, 네쪽 팡세 여덟쪽 팡세(서울: 크리스챤서적, 2000), p.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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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또,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사실은, 기독교의 세례란 죄 사함이나 거듭남이나 천국에 들어가는 방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어진 그러한 은혜들에 대한 표징이요 인침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성령의 임재와 무관한 물세례는 무의미한 것임을 성경이 증거하고 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던 백부장을 위시한 무리들에게 벌어진 사건처럼, 물세례를 받지 못한 채로 성령의 세례를 받아 거듭남을 체험한 사람들이 성경 도처에 나온다.
한 마디로 말해, 구원받는 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말미암아 믿는 것밖에는 없는 것이다.
(3)설에 대해 이상근 님은 “물을 성령이라고 할 경우, 본절은 ‘성령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이 되어 부자연스럽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우리가 유의해야 할 사실은 거듭남을 언급하는 문장에는 성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하나님이나 그리스도 또는 말씀(복음)이 있다는 점이다(1:12-13, 롬 6:1-11, 고전 3:1-2, 4:15, 고후 5:17, 갈 6:14-15, 엡 2:10, 4:22-24, 딛 3:5, 약 1:18, 벧전 1:3, 22-23, 요일 5:12).
(4)설에 대해 카손(D. A. Carson)은 물을 자궁의 양막 속에 있다가 출생 직전에 흘러나오는 양수를 언급하거나, 은유적으로 정액을 표상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정리한 다음에 세 가지로 비판하고 있다. 첫째, 자연적 출생을 ‘물로부터’로 묘사하는 고대의 자료가 없다. 둘째, 요한복음과 관련된 자료들에서 물이 일반적으로 생식력과 출산과 결합되는 것이 사실이지만(아 4:12-13, 잠 5:15-18), 여기서 분명하게 정액과 결합되거나 어떤 명백한 것과 관련되는 것으로서의 양수와 결합되는 것은 없다. 셋째, 헬라어 구조[ἐξ ὕδατος καὶ πνεύματος]는 여기서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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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출생을 지지하지 않는다.
(5)설과 (6)설과 (7)설은 본절이 중생(거듭남) 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방도를 논하는 것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율법이란 사람으로 하여금 죄인임을 자각케 하고,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효력이 있는 것이지, 구원의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바울은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 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갈 3:24)라고 하였다.
지금까지의 비판 논지, 특히 (3)설에 대한 비판 논지, 그리고 랍비인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3:9, 10) 등에 근거해 볼 때, 말씀(8설) 곧 예수 그리스도가 핵심이 되는 복음의 진리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 견해는 13절부터 15절의 내용, 즉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로도 뒷받침된다(참조: 1:12-13).
본절의 취지는 말씀(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된다는 뜻이다.

ㅡ출처: 최세창, 요한복음(서울: 글벗사, 2006년 1판 2쇄), pp. 151-154.ㅡ

필자의 newrema.com의 저서들: 신약 주석(마-계 8610쪽)/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Salvation Before Jesus Came/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우린 신유의 도구/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설교집 22권/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다수의 논문들 HP 010-6889-3051

# 요 3:5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의 ‘물’이 세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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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데모의 우문을 들으신 예수님께 대해, 사도 요한은【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라고 하였다.
[사람이]는 티스(τις)로서 ‘누군가’, ‘누구든지’, ‘아무라도’를 의미한다.
여기의 [물]에 대해서는 (1) 요한의 세례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1) (2) 기독교의 세례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2) (3) 성령의 상징이라는 설(J. Calvin, A. Clarke, H. R. Reynolds), (4) 랍비의 문서들에 물, 비, 이슬, 물방울 등이 종종 정액으로 사용된 점을 근거로 하여 자연적인 출생(이 경우에 성령은 초자연적 출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을 의미한다고 하는 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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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서에서 인용할 경우 저자의 이름만 밝혔고, 같은 견해가 네 명 이하일 경우 본문의 괄호 속에 이름을 밝혔음.
1) “Westcott, Godet”(in D. A. Carson), H. W. Watkins, R. C. H. Lenski, “Schlatter”(in 박윤선), W. Hendriksen, M. C. Tenney, E. A. Blum, E. F. Harrison, 黑崎幸吉, 박윤선, 이상근. 비교: C. R. Erdman은 요한의 세례와 니고데모가 익히 아는 의식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후자는 유대교의 정결 의식인 것 같다.
2) J. Wesley, H. Alford, A. Barnes, A. M. Hunter, “Brown, Bultmann”(in D. A. Carson), H. J. S. Blaney, J. H. Bernard, C. K. Barrett, R. V. G. Tasker. 비교: D. A. Carson은 물을 의식으로서의 세례가 아니라 본질적인 것으로서의 세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참조: D. A. Carson과 L. Morris는 Bultmann이 ‘물과’를 원래의 본문의 일부가 아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보아야 할 근거가 없다고 하였다.
3) “Odeberg”(in L. Morris), L. Morris, D. Guthrie, E. G. Do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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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랍비의 문서들에 물이 율법을 의미한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율법을 의미한다고 하는 설,4) (6) 성결의 상징이거나(Westcott)5) 정결 의식이라는 설[겔 36:25-27, 행 2:38, 엡 5:26, 히 10:22],6) (7) 구원을 비유한 것이라는 설(F.J. Dake), (8) 말씀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4:14, 엡 5:26, 벧전 1:23: “Ironside ”,7) “Moody”,8) 문영탁) 등이 있다.
(1)설에 대해 카손(D. A. Carson)은 물이 요한의 세례를 의미한다면, 예수님이 그의 세례를 받지 않은 니고데모를 나무랐을 것이고, 그의 세례가 기독교의 세례로 대치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우리가 유의해야 할 또 하나의 사실은, 요한의 세례 그 자체가 죄 사함이나 거듭나게 하는 효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를 속하여 거듭나게 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준비시키는 효력을 갖는다는 점이다. 실상 성경 도처에 세례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과 동시에 중생의 체험을 하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한 그러한 체험을 한 사람들이 무수히 언급되어 있다.
(2)설에 대해 카손(D. A. Carson)은 “만일에 세례(물)가 천국에 들어가는 데에 그토록 중요하다면, 토론의 나머지 부분에서 물이 다시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다.”라고 비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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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n D. A. Carson.
5) in 이상근.
6) in D. A. Carson.
7) in 이상근.
8) in 문영탁, 네쪽 팡세 여덟쪽 팡세(서울: 크리스챤서적, 2000), p.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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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또,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사실은, 기독교의 세례란 죄 사함이나 거듭남이나 천국에 들어가는 방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어진 그러한 은혜들에 대한 표징이요 인침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성령의 임재와 무관한 물세례는 무의미한 것임을 성경이 증거하고 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던 백부장을 위시한 무리들에게 벌어진 사건처럼, 물세례를 받지 못한 채로 성령의 세례를 받아 거듭남을 체험한 사람들이 성경 도처에 나온다.
한 마디로 말해, 구원받는 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말미암아 믿는 것밖에는 없는 것이다.
(3)설에 대해 이상근 님은 “물을 성령이라고 할 경우, 본절은 ‘성령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이 되어 부자연스럽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우리가 유의해야 할 사실은 거듭남을 언급하는 문장에는 성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하나님이나 그리스도 또는 말씀(복음)이 있다는 점이다(1:12-13, 롬 6:1-11, 고전 3:1-2, 4:15, 고후 5:17, 갈 6:14-15, 엡 2:10, 4:22-24, 딛 3:5, 약 1:18, 벧전 1:3, 22-23, 요일 5:12).
(4)설에 대해 카손(D. A. Carson)은 물을 자궁의 양막 속에 있다가 출생 직전에 흘러나오는 양수를 언급하거나, 은유적으로 정액을 표상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정리한 다음에 세 가지로 비판하고 있다. 첫째, 자연적 출생을 ‘물로부터’로 묘사하는 고대의 자료가 없다. 둘째, 요한복음과 관련된 자료들에서 물이 일반적으로 생식력과 출산과 결합되는 것이 사실이지만(아 4:12-13, 잠 5:15-18), 여기서 분명하게 정액과 결합되거나 어떤 명백한 것과 관련되는 것으로서의 양수와 결합되는 것은 없다. 셋째, 헬라어 구조[ἐξ ὕδατος καὶ πνεύματος]는 여기서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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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출생을 지지하지 않는다.
(5)설과 (6)설과 (7)설은 본절이 중생(거듭남) 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방도를 논하는 것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율법이란 사람으로 하여금 죄인임을 자각케 하고,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효력이 있는 것이지, 구원의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바울은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 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갈 3:24)라고 하였다.
지금까지의 비판 논지, 특히 (3)설에 대한 비판 논지, 그리고 랍비인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3:9, 10) 등에 근거해 볼 때, 말씀(8설) 곧 예수 그리스도가 핵심이 되는 복음의 진리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 견해는 13절부터 15절의 내용, 즉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로도 뒷받침된다(참조: 1:12-13).
본절의 취지는 말씀(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된다는 뜻이다.

ㅡ출처: 최세창, 요한복음(서울: 글벗사, 2006년 1판 2쇄), pp. 151-154.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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