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지난 번부터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 대해 나누고 있는데,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주님이 늘 하시던 기도를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거니까 기도의 중심이며 방식이란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이 기도를 잘 안하고 있는 게 참 이상하지 않니?

이 기도는 구약에서 하나님이 에스겔을 통해서 말씀해 주신 것이 그 배경이란다.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아꼈노라…열국 가운데서 더럽힘을 받은 이름 곧 너희가 그들 중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찌라 내가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로 인하여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열국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36;21-23]

여기서 보면,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한 이름을 아끼신다고 하시잖아? 그리고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찌라”고 하셨단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 자신이시란다. 이 말은 하나님 자신이 자신의 이름인 ‘사랑’에 걸맞게 계획하시고, 일하시고, 완성하신다는 거야. 어떻게?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찌라 내가 너희 열조에게 준 땅에 너희가 거하여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겔36:24-28]

그래! 죄사함을 통해 깨끗하게 하시고 성령님을 우리 마음속에 주신다는 거야! 이게 바로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만드시고 하시는 일이란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8]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다가 가신 후에 성령님을 보내 주시는 것을 말씀해 주신 거지. 에스겔을 통해서 이미 약속하신 거란다. 이런 것들이 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이란다. 하나님 자신이 다 하시는 거지.

그런 후에는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불선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을 인하여 스스로 밉게 보리라[겔36:31]

고 한 거야. 이 말은 복음이 있기 전에는 우리가 죄 가운데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신 십자가 죽음으로 죄 문제를 해결하신 후에 부활을 통해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게 하셨잖아? 그 후에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죄를 이기게 하시고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셨는데, 이제는 전에 죄를 지었던 자신을 밉게 보고 죄 짓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 거야! 이게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야!

이게 하나님이 계획하셨던 일이고 이루실려고 하셨던 거지. 그러니까 죄를 안짓고 순종하는 것이 우리 힘으로 되는 게 아니라 오직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오셔서 임재하실 때 가능한 거야. 그래서 주님이 성령충만하라고 하신 거야. 하나님이 다 하신다는 거야.

베드로가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5-16]

고 한 것은 바로 복음에 순종할 때에, 믿을 때에, 거룩이 가능하다는 거야. 순종해야 주님말씀에 순종하면 성령님이 임하셔서 거룩해지고 거룩해 져야 사랑을 하게 된다는 거야. 모든 것은 하나님이 다 준비하시고 해 놓으셨으니까 우리는 그저 순종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 사랑이 되어 지는 거지.

이게 바로,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친히 거룩하게 하신다는 내용이야!

오늘은 여기까지….

승리!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