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깊어진 가을이 겨울의 문턱에 이르렀음을 알리는 11월입니다. 추수와 결실로 인한 감사의 계절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국내외 모든 감리교회에서 풍성한 감사의 고백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광야 생활을 마친 후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첫 수확물을 바치면서 애굽 종살이에서 벗어나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렸습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난 영국의 청교도들이 미국에 안착하여 농사한 후 첫 열매를 거두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도움을 준 원주민들을 초대해 3일간 축제를 열었습니다. 그것이 추수감사절의 유래가 되었습니다.감사는 지나온 시간에 대한 진지한 고백과 성찰을 동반합니다. 그렇기에 감사를 잃지 않는 신앙은 더욱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