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씻기는 직책을 맡았다는 것을 다 알지 못한다. 내가 모르는 자가 내가 주는 빵을 먹으며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한다. 일이 이루기 전에 제자인 너희엑 미리 일러두니 이는 일이 이룰 때에 내가 누구인지를 믿게 하려 함이다. 내 말을 잘 들어두시요.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기쁨으로 받아들인다면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받들어 모시는 것이다. 잘 들으시요. 내 맘이 참 황망하니 이는 너희의 동료 가운데 하나는 나를 팔 것이다. 말씀의 가치를 금전의 가치쯤으로 여기는 사람이 너희 중에 있다. 주의 괴로움은 팔리움에 있는 것이 아니지요. 제자 중 하나가 가진 장삿속을 보셨기에 그렇습니다. 제자들이 서로 보며 생각하니 누구에게 해당되는 말씀인가 하였습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가 가까이 있었는데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묻기를 말씀하신 자가 누구냐 하니 그가 말하여 주여 누굽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니 내가 한 조각을 떼어주는 자가 그라 하시고 한 조각을 떼어 가롯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십니다.
조각을 받으니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갔습니다. 빵이 생명의 양식이 아닌 그 속에 들어가서 생명을 시들게 만드는 것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유다에게 네가 할 일을 속히 하도록 하라 하시니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앉은 사람 중에는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세상의 것은 생명이 미약하게도 만들 수 있으니 결국 그 속에서 역작용하여 죽음에 이르도록 한다는 사실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가 아니고 마실 물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그가 속에 품은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생명을 이롭게도 또 해치기도 합니다. 하늘의 뜻을 품고 사는 제자의 속안에 자신도 해하는 독을 품습니까. 생명을 살리는 양식 사랑이 작용하는지요. 어떤 사람들은 유다에게 명절에 쓸 물건을 준비하라고 시켰다고 여겼으며 또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줄 것을 말씀하신 것이라 여겼습니다. 유다가 조각을 받아들고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스스로 자길 가르치는 유일한 선생이요. 주를 떠났습니다. 심판이 그의 온 몸에 퍼졌고 그를 덮었습니다. (요한 13: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