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됩니다. 그러면 아버지에 대해 밝히 이르겠습니다. 그때에는 어려워서 아버지를 몰랐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때에 아버지께서는 자신을 사랑으로 밝히시고 나타내십니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지 않겠습니다. 당신들이 내 이름으로 직접 얻기를 청하겠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여왔으나 이제 내 이름으로 구하겠습니다. 나와 사랑으로 교통하여서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왔다고 믿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친히 당신들을 사랑하십니다.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습니다. 다시 세상을 떠나며 아버지께로 갑니다. 세상에 사랑으로 왔지요 사랑으로 세상에 머물러 사랑하는 아버지께로 돌아갑니다. 사랑 없이 믿을 수 없습니다.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서 사랑하지 않으면서 아버지께로 돌아간다고는 하지 못합니다. 사랑 없이도 주의 일을 한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것이겠지요. 자기를 위하고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습니까. 큰 사랑을 실천하여 친구라고 하셨고 아니면 노예입니다. 친구로써 사랑생명을 나누면 아버지께서 기뻐하십니다.
제자들이 말합니다. 말씀의 때를 맞아서 말씀을 밝히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사랑의 말씀을 알아들으니 무슨 다른 비유로 들을 소용이 있겠는지요. 지금에야 주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줄 알았으며 우리가 사랑을 몰랐습니다. 사람은 궁금히 여기나 관심이 없으십니다. 어찌 사는 건지 어디 가는 건지 어찌 되는 건지는 다 사람의 물음이 아닙니까.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신 사랑을 우리가 믿사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니 이제 믿느냐. 믿는다고는 하지만 하늘의 믿음을 보이십니다. 보시요 이미 때가 왔습니다. 제자들은 각각 제 있을 곳으로 흩어져버리고 나는 홀로 남겨지겠습니다. 사랑이 구원이라는 믿음을 내가 가졌으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께서 함께 계시는 믿음을 보이십니다. 이것을 이르는 이유는 내 안에 평안을 누리시라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홀로 남겨진 듯 내가 환난을 당할 것입니다. 담대하세요. 사랑이 세상을 이겼습니다. 내 안에서 세상을 이기세요. 내가 아버지께로 갑니다. (요한복음 16: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