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정유권해석위원장님과 감독회장님께 드리는 글

작성자
이재후
작성일
2015-03-27 10:50
조회
1113
어제(26일) 예정된 총회 장정유권해석위원회 모임이 과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참석 인원으로 인해 정상적인 회의를 하지 못하고 결국 간담회로 대치되었다고 합니다. 장유위가 지난 불명예를 벗고 본래의 권위를 다시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지켜 보았지만, 결국 큰 실망을 안기고 그 모임을 마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위원장님과 감독회장님께서는 지난 3월 3일 미주연회와 관련한 장유위의 파행적인 운영으로 인해 그 논란이 지금껏 가라앉지 않고 있음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그 때 이루어진 장유위의 “해석하지 않음”의 해석은 절차상, 내용상 하자가 너무 커 마땅히 원인무효가 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장유위 위원들이 과반 이상 참여하지 않음으로 그 어떤 결의도 할 수 없음에 유감스런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당당뉴스를 통해 확인한 것이지만) 장유위 안에서 전일 예정된 모임을 통해 지금껏 논쟁이 되고 있는 중심 이슈들을 뒤집으려는 시도가 있었음을 생각할 때, 모이지 않은 것이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얻은 것이 아닌가 스스로를 위로하게도 됩니다. 차라리 장유위에서 “해석하지 않음”에 대한 부끄러움과 수치를 스스로 고백하면 참 좋았을텐데, 소극적으로나마 더 큰 불명예를 얻지 않기 위해 모이지 않음도 그나마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어정쩡한 상태는 해소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저는 장유위 위원장님께서 법조인의 도움을 얻어 미주연회와 관련한 이 우스운 “해석하지 않음”의 해석을 원천 무효화하는 과정을 밟아주시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장유위의 책임자로서 이러한 혼란과 불신을 야기한 것에 대해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모든 지체에 유감과 사죄를 표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반복되어 일어나지 않도록 마무리지었으면 좋겠습니다.

감독회장님께 감히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당당에 따르면, 장유위 파문의 근본 원인이 되었던 감독회장님께서 그 문제가 많던 기존의 행정명령을 일방적으로 이행하려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서, 양측(NY, LA)의 5인대표를 통한 대화채널을 구성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만시지탄의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늦은 듯해도, 그래도 이것이 미주연회의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지금까지의 많은 시행착오를 거울 삼아, 앞으로는 정상화 과정에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장정에 따라 정당한 법집행을 해주시길 감독회장님께 간곡히 감히 부탁드립니다.



전체 1

  • 2015-03-27 13:49

    그렇습니다.
    이것이 우리 힘없는 민초들의 소박한 바램입니다.
    그렇게 해 주십시오.
    엘에이측과 뉴욕측의 대다수 순진한 목회자들이 수긍이 가고 납득이 되어 순종할 수 있는
    감독회장님 다운 행정명령을 기대합니다.
    행정기획실의 책임자에 대한 분명한 입장도 표명해 주십시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7460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5588
13791 최세창 2024.04.25 13
13790 이주헌 2024.04.24 28
13789 박상철 2024.04.24 38
13788 함창석 2024.04.22 89
13787 홍일기 2024.04.22 115
13786 정진우 2024.04.19 111
13785 송신일 2024.04.18 123
13784 민관기 2024.04.18 177
13783 원형수 2024.04.17 170
13782 박연훈 2024.04.15 98
13781 김병태 2024.04.15 417
13780 함창석 2024.04.15 86
13779 송신일 2024.04.14 152
13778 최세창 2024.04.13 103
13777 홍일기 2024.04.12 179
13776 홍일기 2024.04.12 167
13775 함창석 2024.04.10 115
13774 미주자치연회 2024.04.09 320
13773 홍일기 2024.04.08 145
13772 원형수 2024.04.08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