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회개기도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2-24 15:52
조회
14741
사순절 회개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능력에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 주님, 이 사순절에 나의 영이 얼어붙었던 땅을 뚫고 싹이 나는 것처럼, 내 영이 하나님과 내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벽을 뚫고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여호와께 돌아오고 또한 나아갈 때, 우리를 도로 낫게 하시고 싸매어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으키시고 살리시길 원합니다.

감리회가 빛과 희망의 역할을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복음의 순수성이 훼손되고 교회가 세속주의로 물들어 가고있는 것을 막아내지 못하였던 것을 회개합니다. 교회가 거듭남만 강조하고 거듭남의 열매를 맺는 삶에 대해서는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였던 것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신앙과 영혼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고 교회가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의 갈등을 치유하는데 소홀했고, 교회가 세상 권력의 불의를 보고도 영적지도자로서의 책임을 회피해 온 것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감리회가 이기주의로 인한 사유화와 물량주의를 회개합니다.
교회가 생명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는 시대정신에 도취하여 성공만능주의와 물질주의에 빠져있었음을 회개하고 이 세상을 바른 길로 이끌지 못하였던 것을 회개합니다. 교회가 교권다툼으로 하나되지 못하고 믿음 공동체가 분열되어 이 세상에 본이 되지 못한 것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감리회가 민족의 아픔에 동참하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교회가 민족을 사랑하여 이 나라와 민족의 아픔을 품고 솔선하여 기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교회가 믿음의 선진들이 희생하며 이루어 놓은 민주화와 경제적 풍요에만 안주하여 이 나라에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는 성도의 사명을 잊고 살았습니다. 교회가 나라의 지도자들이 흔들릴 때 기도로 돕지 못하였고, 억압과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북한의 동포를 위해 애통하며 기도하지 못하였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감리회가 되지못한 것을 회개하며 결단하는 우리 감리회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내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달려오느라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려 애쓰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결단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의에 빠져 죄악에 대하여 무감각하였던 지난 삶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애통하는 심령과 결단의 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무릎 꿇기를 결단합니다.

내 자신의 믿음이 부족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말씀 그대로 이루어짐을 온전히 신뢰치 못하고 의심하여 내 삶에 기적이 나타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신뢰할 것을 결단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향한 삶을 살기보다 현실에 안주하며, 눈 앞의 현실로 불평하며 절망했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해주시고 믿음의 자녀답게 하늘의 신령한 것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비전에 동참할 것을 결단합니다.
우리의 눈과 영혼이 어두워 곁에 있는 가난한 이웃들,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가리워진 이웃을 돌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이웃에게 나누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기아와 가난과 차별의 굴레에서 신음하는 나라들의 아픔에 무심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용서해주시고 저들을 위해 봉사의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결단하는 우리에게 성령의 은혜와 능력으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깨끗하게 하시는 주님,
이 사순절에 우리의 영이 진심의 회개를 통해 이슬을 듬뿍 머금은 풀잎이 되게하시고, 주님을 귀로 듣기만할 뿐 아니라 눈으로 뵈옵는 신앙되게 하시고, 위엣 것을 생각하고 위엣 것을 찾게 하시고, 예수 죽인 것을 항상 우리 몸에 짊어져 예수의 생명이 우리 삶에 나타나게 하옵소서. 우리의 육신은 죽어도 우리의 영은 사는 사순절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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